김상률 지회장, 문세영 부회장, 이동건 사무총장, 김용욱․김향숙 고문 임명

[서울=동북아신문]재한중국동포총연합회(회장 김숙자, 이하 총회)가 경기도지회를 창립했다.

김상률 지회장
총회는 지난 8월 25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KIT능력개발원 교육장에서 경기도지회 발대식을 갖고, 김상률 총회 전 사무국장을 지회장, 문세영 고은석변호사사무실 사무실장을 부지회장, 이동석씨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위임장을 수여했다. 총회는 지회 고문으로 (주)아이에케이 김용욱 사장과 KIT능력개발원 김향숙 원장을 임명하고 이들에게도 위임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지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경기도와 수원시의 동포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무료컴퓨터 교육 등 여러 활동과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총회는 산하에 여러 단체들을 두고 있지만 활동이 대부분 서울 중심으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수원시 주변의 회원들과 동포들은 그 동안 많은 불편을 격어 왔다.

이번 발대식은 노동부에서 지정한 직업능력 개발훈련 전문 기관인 KIT능력개발원의 후원을 받아 시행됐다.

김상률 지회장은 경기도지회가 총회가 해오던 기존의 무료컴퓨터교실 외에 “임금체불문제, 산재 피해 해결, 무료 취업알선 등 동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재한동포들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로당 설립과 여러 가지 문화 활동을 통해 동포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숙자 총회장(왼쪽)이 김상률 지회장에게 위임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회의 김숙자 회장, 장만동 부회장, 홍종택 사무총장 등, 천자문 서화가협회 윤상철 회장, 금천구경노당 김수야 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철 회장은 이날 경기도지회가 ‘더 착실하게, 더 깊게, 더 넓게, 더 멀리’ 발전하란 의미로 정심박원(精深博遠)이란 휘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회 창립을 축하해 총회 문체부장을 맡고 있는 가수 최화자씨의 축하노래와 윤용철 악사의 피리 독주 등의 공연도 있었다.

휘호를 증정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윤상철 회장
총회 최화자 문체부장이 지회 창립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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