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귀화교육을 시작한지 5년 만에 귀화교재를 만들었어요.”하고, 이주동포정책연구소 문민 연구위원이 국적신청자들을 위해 귀화교재를 만들어 화재가 되고 있다.
문민 연구위원은 2006년부터 귀한동포연합총회에서 자원봉사로 매주 주말마다 귀화교육을 하면서 교육생들의 수준에 맞는 귀화교재가 없음을 알고 책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는 매번 교육 때마다 수업자료를 직접 만들어 교육생들에게 제공했고 그것을 모아 만든 것이 '귀화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라고 한다.

“귀화교재를 지금보다 일찍 낼 수 있었어요. 그런데 2009년 귀화시험제도가 많이 바뀌었어요. 기존에 주관식 문제를 없애고 모두 객관식 문제로 바뀌었고, 또 4지선답에서 5지선답으로 바뀌었습니다. 시험 제도가 바뀜에 따라 귀화시험교재를 다시 만들게 되었지요!”하고, 그가 펴낸 "귀화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는 귀화교육을 통해 합격을 검증 받은 교재라고 한다.

지금까지 법무부의 평균 합격률은 50% 미만이지만, 그의 교육생 합격률은 평균 80%이상이다.

합격비결에 대해 그는 “합격비결요? 그건 시험 당사자인 귀화교육생들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겠죠. 굳이 귀화교육생들을 대신해서 말씀드린다면 귀화교육이라는 장소를 통해 그들 서로 귀화시험 정보를 많은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귀화시험 합격의 공(功)을 귀화교육생들에게 돌리면서 “이 책은 귀화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합격경험을 모아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까지 그의 귀화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400여명, 현재 대부분 합격하여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02-2670-3800), 이주․동포정책연구소(02-703-5455) 등 기관에서 귀화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귀화시험 응시생들이 그들의 수준에 맞는 귀화교재가 없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합격한 선배들이 공부했던 자료로 만든 교재가 나왔으니 100% 합격 해야죠.”하고 신심가득 말하는 그는, "귀화응시자들이 모두 합격하여 귀화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문민 연구원은 1995년에 귀화, 2002년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석사 졸업, 노사발전재단 외국적동포 취업교사를 거쳐, 현재 이주·동포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재외동포 정책을 묻다' 등 여러 편의 논문을 펴냈다.
(귀화시험교재 문의: 동북아신문 편집부 02)83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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