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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안(雄安)의 다음 단계 계획

기사승인 2019.04.12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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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슝안은 2019년 4월 1일 신구 설립 2주년을 맞았다. 2,000 평방킬로미터에 가까운 이 땅에는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 내부는 이미 탈바꿈되어 새로운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기획의 맨 위층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곧 대규모의 실질적인 착공 단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허베이(河北) 성 위원회와 성 정부는 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 국내외 200여 개의 단체와 전문기술자 2,500여 명을 누적 배치해 기획편성 작업을 추진했다.

이어 슝안은 기획 비전을 심화하고 도시설계를 잘해 기획한 바를 현실 행동으로 옮길 계획이다.

제도의 혁신은 여전히 슝안 업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슝안도시의 개발모델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집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는 이념을 어떻게 심어줄 수 있을지 등이 이에 포함된다. 신구가 토지, 자본, 인력, 정보, 기술 등 여러 요소를 융합해 일종의 라이프사이클 도시의 기획, 건설, 운영, 관리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슝안은 시장화의 발전을 견지하고 행정명령, 투자유치의 낡은 길을 걷지 않고 처음부터 시장 메커니즘을 내생적인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2019년 슝안신구 건설 10대 프로젝트 출처/중국신문주간기자 종합 정리

1. 이전 배치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새로운 지역 건설 발전을 위하여 공간을 마련한다.

2. 룽둥펜(容东片区)구역과 고속철역 지역 건설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비즈니스 서비스 센터 건설을 잘 수행한다.

3. 가동구역 건설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신구 건설의 시범과 모델을 만든다.

4. 인프라 패키지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녹색지혜도시의 기반을 견고히 한다.

5. 종합 교통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내외적으로 결합된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6. 과학 기술 혁신 공정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혁신 요소 자원을 흡수하고 집약한다.

7. 스마트 시티 건설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도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8. 바이양덴(白洋淀) 생태환경 정비와 식목조림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생태복구를 실시한다.

9. 현청의 리모델링 향상과 특색 있는 소도시, 아름다운 농촌 조성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0. 민생 보장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신구민의 획득감(获得感), 행복감, 안정감을 증진시킨다.


가동구역, 미래도시를 디자인하다

중국신문주간기자/쉬톈(徐天)

3, 4년 후 가동구역은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수년 후에는 현대 금융, 본사 경제,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능산업이 집약된, 물과 맞닿아 푸른 초록빛이 어우러진 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슝안신구 가동 구역 계획을 담당하는 팀에는 “미래 중국의 도시는 슝안을 벤치마킹할 것이고 슝안의 최초 도시 이미지는 가동구역”이라는 말이 있다.

슝안신구 계획건설국 분할구역 부국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가동구역의 계획편성은 여러 차례의 전문가 토론, 국제컨설팅, 신구의 계획기술자 및 가동구 제어 세부계획팀, 도시설계팀, 기술지원팀의 공동 협력을 거쳐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에서 요구하는 “한 치의 땅도 분명하게 계획하고 다시 건설하는 데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방침에 맞춰 잘 협력하고 있다.

38평방킬로미터의 가동 구역에는 슝안신구 시작지구 4그룹 전부와 5그룹 서부가 포함되며 인프라, 환경시설, 공공서비스시설이 우선 가동된다. 이 중 공공서비스 시설 중 베이징은 EPC방식으로 슝안신구에 3개 학교와 병원 건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는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공정이다.

3, 4년 후 가동구역은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수년 후에는 현대 금융, 본사 경제,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능산업이 집약된, 물과 맞닿아 푸른 초록빛이 어우러진 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외출과 생활

몇 년 후, 룽우(荣乌) 고속도로를 따라 도시의 가장 북쪽에서 슝안으로 진입하여 보이는 가동구역은 대략 아래와 같다.

북에서 남으로 바라보면 남북을 관통하는 좁고 긴 생태형 녹색 계곡이 보일 것이며 시야가 미치는 가장 먼 지역, 즉 도시의 가장 남쪽 지역이 바로 바이양뎬이다.

남쪽으로는 2018년에 베이징시가 EPC방식으로 슝안신구를 지원하기로 발표한 공공서비스시설인 3개의 학교와 한 개의 병원이 위치해 있는데 2019년에 착공을 시작한다. 설립을 지원하는 학교와 병원은 베이하이(北海) 유치원, 스쟈(史家)초등학교, 베이징 제4중학교와 쉔우(宣武)병원이다.

이외에도 슝안대학이 같은 가동구역에 위치해 있다. 2018년 4월에 발표한 ‘허베이(河北)슝안신구계획요강’에는 ‘쌍일류’(双一流, 세계 일류대학과 일류학과) 건설을 위한 대학을 슝안지역에 설립하고 새로운 메커니즘과 패러다임으로 세계 일류의 슝안대학을 건설하는 데 힘쓰자는 내용이 들어있다. 현재 슝안대학은 입지가 결정됐지만 규모와 범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가동 구역의 동서축 선에는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금융, 프리미엄 서비스업 허브가 분포된다.

가동 구역 내에는 도시와 도시 사이를 있는 열차가 들어서 베이징으로 통하는 도시간 교통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총칙’에 따르면 슝안의 도시간 교통은 베이징 대흥국제공항까지 20분 거리이며 베이징과 톈진(天津)까지는 30분 안에 통한다.

도시간 열차를 타고 슝안에 도착하면 가동구역에 진입한 뒤 고속철이 지상이 아닌 지하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슝안신구 계획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 도시간 열차역은 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지하공간을 통해 주변의 도시건물과 연계돼 있어 도시간역의 지하철 연결, 공원 건설을 추진해 도시의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슝안시는 대중교통 운행을 장려한다. 버스, 자전거, 보행 등 녹색 운행 방식은 시민들의 외출 방식의 90%를 차지하며 대중교통은 전체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동구역 내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면 신차를 구입하든 렌터카를 이용하든 대다수가 신에너지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총칙'에 명시된 신구 내 신규 등록 차량은 100%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차여야만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언젠가는 자율주행차가 선택될 것이다. 이것은 점 대 점의 공공교통 방식으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율주행 소형버스는 전 지역 교통의 스마트 연산과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노선을 계획하여 승객을 일일이 태운다.

기획에 따르면 가동 구역은 ‘15분 생활권’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가동구역 내의 대부분 구역은 모두 일하는 공간과 주거의 균형이 잡힌 구조로 생활공간과 산업단지가 공존한다. 15분 범위 내에서 모두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의료봉사기관, 문화활동센터, 지역봉사센터, 특별운동장 등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슝안은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도시’를 건설한다는 이념으로 도시건설에 착수할 전망이다. 가동 구역은 지하공간을 합리적으로 계획하여 보행의 공공공간으로 삼을 것이다.

온라인 유명스타들의 선택지로 성장할 전망

가동구역의 가장 남쪽에는 일정한 규모를 갖춘 천연적인 린뎬완구(临淀湾区) 지역이 있다. 몇 년 뒤 생태녹색 제방 위에 서면 관리 후 처음으로 펼쳐질 바이양뎬을 볼 수 있을 것인데 수질은 처음의 열등 5류수(劣五类, 무용 오수)와 5류수(五类, 일반 경관 용수)에서 3류(처리를 거쳐 사용할 수 있는 일반 공업용수), 4류(농업용수, 관개용수)로 상승하였다.

관련 계획에 따르면 바이양뎬의 수계를 가동 구역에 포함시켜 항로가 연결되어 유람선을 타고 이곳에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자의 설명에 따르면 가동구역은 현재 생태환경보호와 ‘향수기억점’(乡愁记忆点)을 결합해 사계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더 흔한 경관은 도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가동 구역의 어느 위치에서든 300m 이내에 공원에 들어설 수 있고 1km 이내에 숲에 들어설 수 있으며 3km 이내에 삼림지역에 들어갈 수 있다.

설계자들은 또한 이 도시에 사는 주민들의 정신적 욕구를 고려했다. 가동 구역의 중심부에는 수계도 있고 육지도 있다. 앞으로 이 지역은 가동구역의 ‘도시 거실’로 발전될 전망이다.

이 도시에는 중국 고대 영성(营城)의 직사각형 구조가 들어설 것이고, 활용도가 높은 세부 공간도 있을 것이다. 이는 기획설계사들이 처음부터 조성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좁은 공간에 촘촘히 들어선 네트워크 체계 하에서 흥미로운 거리 모퉁이 광장, 푸른 공간들이 형성되어 있고 숲과 습지에 둘러싸여 있는 미래의 도시가 들어선 후 이곳은 온라인상의 유명스타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시는 오랜 기간 동안 기획 및 도시 설계 과정을 거쳤다. 중국 도시계획설계연구원이 가동구역 제어성 세부계획 작성을 맡고 도시설계 방안은 글로벌 컨설팅을 받았다.

2018년 7월부터 슝안은 글로벌 도시 컨설팅을 받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총 96개의 단체가 입찰에 참가하였으며 이 가운데 26개가 독립적인 참여했고 70개 단체는 공동으로 연합해 참여하였으며 총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일본, 중국 홍콩 등 국가와 지역에서 온 213개 법인이 참여했다. 다섯 라운드에 거친 7회 투표를 거쳐 최종 12명의 입찰팀이 최종 선정됐다.

신구관리위원회는 기획건설국 및 기획연구센터 실무자를 조직하여 가동 구역 도시설계팀, 통제적 상세계획편성팀과 각 전문기술지지팀과 함께 12개 도시 디자인팀의 장점을 흡수하고 최종 도시설계안을 다듬었다.

기획팀 관계자들은 “전 과정이 마치 전쟁을 하는 것처럼 긴장돼 있다. 우리는 최종안이 완벽해야 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말아야 하며 이 도시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어떤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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