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공필화가 리강 도예작품 등 40여 명 작품 전시

▲ 리강의 돈황벽화 보살

[서울=동북아신문]무우수아카데미(대표 이연숙)가 오는 9월 26일(수)부터 10월 2일(화)까지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제2회 무우수 불교미술제: 꽃피우다展’에 중국동포 공필화가 리강이 작품을 출품 협업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리강 작가를 비롯해 도현스님, 일현 이철승, 현승조 등 무우수아카데미 강사들과 무우수아카데미 작가, 불교미술작가 및 전각 작가 등 4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우수아카데미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불교미술을 통해 불교적 생활을 실천하고 대중들의 정서 수양과 마음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통불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2011년 용인에서 ‘불교배움터’로 시작, 현재는 인사동에 ‘무우수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불교 이론 강좌, 철학 강좌 등과 함께 불교 미술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성장하였다. 무우수(無憂樹)란 람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이 산통을 느끼고 붓다를 출산할 때 잡은 나무로 범어로는 아소까나무라고도 하며 ‘근심 걱정이 없는 큰 나무’라는 뜻이다.

전시를 기획한 작가 정명화씨는 “불교미술은 불교의 진리를 예술로 승화시킨 사물이자, 작가의 간절한 마음과 지혜를 담고 있다”며 “불교미술을 통해 부처님 생애와 가르침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이 풍요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도예가 조병관(고당도예)과 수묵화가 백범영(용인대학교 미술대학교수) 등이 협업한 도예 작품도 전시되며, 단청그리기, 불교만다라 그리기 등의 불교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프닝행사는9월 26일 오후 5시에 개최되고, 9월 29일 오후 3시에는 전통불교미술을 널리 전파하고자 시행하는 제 2회 무우수불교미술제 시상식도 열린다.

문의 : 02-736-6669, 737-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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