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총 구로구지회 초대 지회장에 장동석 現 구로문인협회장 선임

 
[서울=동북아신문]국내 문화예술인들의 주축이 된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약칭 한예총) 서울특별시연합회(약칭 서울예총) 구지회가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구지부 설립 및 구지회장을 인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약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막공연과 함께 열린 이 행사에는 하철경 한예총회장을 비롯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하였으며, 석현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구 단위 지회 발표 및 인준식 등 순으로 이어졌다.

▲ 장동석 서울예총 구로구지회 초대 지회장

   한예총은 58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연합단체로써, 현재 약 1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독 서울시는 각 협회간 갈등과 회유 등으로 창립을 미뤄왔었으나 지난 1월 한예총 연석회의에서 문화예술단체 10개 협회 이사장들이 모여 협의를 하고, 5월에는 발기대회 및 창립 준비회의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여 이날 서울특별시연합회 창립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한예총은 구 단위별로 3개 이상 지부가 설립된 구는 각 지부장 회의를 통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지회장을 호선 후 인준을 신청토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구로구지회도 구청 문화관광과에서 문인협회를 비롯 미술, 사진, 연극 등 4개 단체 지부장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갖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서울예총에 가입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서울예총 구로구지회를 설립하고 現 구로문인협회 장동석 회장을 호선 후 한국예총본부에 인준을 신청하여 초대지회장으로 선임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 12개 지회와 함께 인준식을 가진 구지회는 앞으로 지부장회의를 통해 집행부를 구성하고, 비회원단체 또는 미 가입된 지부 등은 지부활동을 통하여 조속히 참여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토록 안내하여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로구지회 주요사업으로 △지회조직 강화 및 정비 △문화예술 기반 구축 △조례 개정을 통한 단체 명시추진 등 사항에 대하여는 금년 말까지 보완할 예정으로 있으며, 2019년 2월 정기총회 시까지 완결한다는 계획이다.

  장동석 구로구지회장은 “한예총 서울특별시연합회 구지회 설립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무엇보다도 희망을 갖게 하는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 임기동안 문인협회를 비롯 미술, 사진, 연극 등 4개 단체를 아우르는 회장으로서 문화예술인들의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한 민간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 복지 등을 실현하는데 큰 시너지 역할을 하여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구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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