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글/사진 이호국기자= ‘천태만상’, ‘꽃길’, 남진씨와의 듀엣곡 ‘사치기사치기’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 윤수현이 ‘2018 한중 실크로드 카니발 문화 만리행’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한중 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실크로드 관련 국가 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주도의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인 일대일로의 일환이다. 

▲ 가수 윤수현 ‘한중 실크로드’ 홍보대사 임명

일대일로란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뜻하는 말로 2049년까지 고대 동서양의 교통로인 현대판 실크로드를 다시 구축해, 중국과 주변 국가의 경제 무역 합작 확대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남북 간 평화와 교류협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에 이를 위해 한중실크로드 국제 교류협회는 1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2018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과 실크로드 카니발 문화 만리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과 실크로드 카니발 문화 만리행 출범식
가수 윤수현은 이 날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진행하며, 자신의 곡 ‘꽃길’을 1절은 한국어로, 2절은 중국어로 열창, 이어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의 아내 펑리위안의 히트곡 ‘희망의 들판에서(在希望的田野上)’를 중국어로 불러 참석자들에게 연신 극찬을 받았다. 이후 저녁에 이어진 디너쇼에서는 자신의 곡 ‘천태만상’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주화건의 ‘친구(朋友)’를 선보여 한중의 우호적인 협력 또한 기원했다.   

▲ (전)대한민국 국무총리 이해찬
▲ 한중실크로드 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
윤수현은 이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한중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가수 윤수현은 2016년 중국 앨범 정규 1집을 전곡 중국 원어로 발표,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노래와 함께 한국과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일대일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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