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바닷바람 이동렬 발행인(맨앞 왼쪽)이 김재연 성좌문학사 운영자에게 ‘별빛을 수놓는 사람들’ 동인지 1집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동북아신문]지난 3월 25일, 오후 구로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는 재한동포문인협회-성좌문학사에서 ‘별빛을 수놓는 사람들’ 동인지 1집(동포문학 7호) 출판기념행사를 가졌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인 동포타운신문 김정룡 주간과 세계모던포엠작가협회 회장인 이근모 시인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김정룡 소장은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문학의 기원’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펼쳤는바 문화예술이 인류 각 역사단계를 거치면서 탄생 발전하는 과정을 비교적 폭 넓게 조명하였다.

이근모 시인은 ‘좋은 시 짓기와 시인이 되기 위한 길’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생각 밖의 아주 큰 수확을 안겨 주었다. 통상적으로 어느 책에서나 읽을 수 있는 문학 창작 개념, 이론 설교가 아니라 오랜 세월 자신의 피나는 시 쓰기 탐구 중에서 경험해온 보석 같은 알맹이들을 뽑아내어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열쇠고리 같은 것들을 일상적인 방법으로 전해 주었다. 한 마디 한 마디 보석 같은 얘기를 들으며 회의 참석자들은 연신 깨달음과 감동을 흠뻑 느끼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류재순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대표는 이번 문학 출간지에 대한 총괄적인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 하였으며, 협회 류재순 회장은 성좌문학사가 협회의 생력꾼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 성장하는 모습을 소개한 한편 앞으로 진짜 별빛을 수놓는, 이름 있는 샛별들이 떠오르기를 기원하였다.

성좌문학사의 운영자인 김재연씨는 송화강반의 몇몇 문학 열혈 청년들이 세웠던 소 문학 그룹이 30년의 동면을 거쳐 다시 깨어나면서 오늘날 재한동포문인협회란 큰 울타리 속에서 성장 발전하는 상황을 간단히 소개 하였으며 앞으로 큰 꿈을 가지고 큰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날 도서출판 바닷바람 이동렬 발행인이 성좌문학사 운영자 김재연씨에게 이번 동인지 1호-동포문학 7호 책 전달식도 있었다.

행사에는 전 ‘도라지’ 잡지 소설 편집이었으며 지금은 한국 모 대학에 교환 교수로 와 있는 김재국 선생과 이문호 시인도 참석했다. 그들은 재한동포문인협회의 반갑고 따뜻한 얼굴들을 만나보면서 희망 가득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배려의 말씀들을 남겼다

참석자 전원은 한껏 열띤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노래와 시낭송의 즐거운 하모니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냇버들 기고)

▲ 재한동포문인협회-성좌문학사 ‘별빛을 수놓는 사람들’ 동인지 1집 출판기념행사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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