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한부모가족 소통프로그램 ‘해피맘&해피대디 프로젝트’ 운영

[서울=동북아신문]한부모가족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한부모가족 지원에 적극 나선다.

영등포구는 한부모가족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피맘&해피대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상담 △교육 △자립 △문화 △자조모임으로 구성해 1기 참여자 30명, 2기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연중 다양한 세부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상시 상담 및 1:1 전문가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심리지원을 돕고 이들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도 안내한다.

또한 가족 내 갈등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부모 되기 및 건강한 자녀되기 교육을 운영한다.

부모교육에서는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방법, 자녀와의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 새로운 가족가치관 형성과 사회적 편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자녀들에게는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직업군 파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모의면접, 자격증 취득관련 교육 등을 통해 부모의 취업을 돕는다.

아울러 한부모가족 내 원활한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해 ‘우리들만의 인문학 Day’ 등과 같은 문화프로그램과 가족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한부모가족 내 자조모임을 통해 활발한 네크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매월 1회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를 활성화시켜 나가도록 돕는다.

‘해피맘&해피대디 프로젝트’ 활동비는 전액 무료이며, 1기 참여자들의 위한 프로그램이 6월까지 진행된다. 2기 참여자는 6월 중에 모집해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2678-2193)로 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부모가족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이 개선되고 가족 내에서도 부모, 자녀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다문화지원과(☎02-2670-1623)

건강가정지원센터(☎02-2678-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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