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 김성원 원장 인터뷰

▲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
[서울=동북아신문]대림성모병원은 1969년 영등포 대림동에 개원해 올해로 개원 48주년을 맞은 종합병원으로서, 개원 이래 50여 년 동안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의 의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해 왔다. 특히 국내 체류외국인 120만 시대 다문화와 중국동포들에게 다양한 분야 치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서 입소문이 많이 나고 있고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국내 제1류의 갑상선전문병원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외, 이 병원은 세계 제1류의 의료기기와, 쾌적한 유방암센터도 별도로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의료전문의가 수술과 치료를 하고 있어 국내외 찾아오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연변TV한국지사, 동북아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포커스신문 등은 22일 오후3시, 대림성모병원에서 김성원 원장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국내 유방암치료 부문에 업적과 권위가 있는 줄 아는데요?  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는 대림성모병원 병원장•유방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유방암학회 출판간행이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한국인유전성유방암 연구 총괄 책임연구자,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로 다방면에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인 메모리얼 슬론-캐터링 암센터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연구했습니다. 국내로 돌아와서도 전국 규모의 유전성 유방암 연구를 제안했고 ‘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의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40개 의료기관이 함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유전자 검사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해 유방암 진료 권고안에 포함한 것은 물론 국내 환자에 맞춘 유방암 돌연변이 유전자 계산기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진료 가이드라인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국내 유전성 유방암 치료 분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자: 귀 병원의 유방암센터에 대해 소개를 해주시지요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유방암 환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불필요한 불안감을 최소화 하기 위해 ‘One Stop’ 서비스를 모토로 삼았습니다. 예약이 없어도 모든 외래 환자가 방문한 하루 안에 진료와 검사, 조직검사까지 마칠 수 있으며 수술 필요 여부까지 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술 역시 조직검사 후 일주일 이내 가능한 것이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의 강점입니다. 또한 환자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외래 진료와 초음파, 유방 영상 촬영까지 한 층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비했습니다. 또한 유방센터만으로는 환자의 총체적 건강을 책임질 수 없다는 생각 아래 최근 유방암 치료와 긴밀한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산부인과 등 다수 진료과에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영입해 유방암 치료를 위한 최적의 라인업을 구축 했습니다. 또한 대학병원과 마찬가지로 매주 컨퍼런스를 열어 모든 수술 환자의 상태와 진료•검사 기록을 세세히 파악해 환자 개개인별 맞춤 치료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수술 역시 유방을 최대한 살리면서 부분적으로 암 조직만 떼어내는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유방보존술은 피부를 최소 절개하여 암 조직을 유방에서 부분적으로 떼는 수술법으로 유방 전체를 도려내지 않기 때문에 암 조직이 작으면 별도의 교정 수술이 필요 없습니다. 만약 암 조직의 크기가 큰 경우 성형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재건술을 시행, 유방 본래의 모양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수술 후 올 수 있는 박탈감과 상실감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 수술이 끝난 후
 기자: 갑상선센터를 소개한다면? 대림성모병원은 갑상선질환에 대해 관심이 적던 2005년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갑상선센터를 개설했습니다. 갑상선을 보존하고 종양만 흉터 없이 제거하는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도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갑상선 고주파 열절제술에 대한 신기술을 획득해 갑상선질환 치료의 전문화를 일궜습니다.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는 갑상선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2가지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양성결절 및 암의 임파선 전이를 치료하기 위한 고주파 절제 치료 기술 다음으로 양성 갑상선결절 및 조기 갑상선암을 치료하면서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내시경 갑상선절제술입니다. 이 외에도 환자의 진단 편의를 위하여 대부분의 검사를 당일날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최신 초음파 장비 및 SPECT, 64채널 MD CT 등 최신 장비를 구입하여 장비의 현대화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림성모병원이 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면? 상급종합병원이 진행하기 어려운 SNS 서비스를 이용해 환자들과 소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SNS를 적극 활용해 한 달에 한 번씩 환자들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여 유방암, 유방질환에 궁금한 점을 보내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환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대학병원은 도입하기 어려운 만큼 대림성모병원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림성모병원 조형도
기자: 중국동포환자들이 많이 찾는 줄 아는데 그들에 대한 혜택이 있다면? 우선 정확한 진단이 가장 큰 혜택입니다. 환자들에게 기인가 미인가 아닌, 확실하게 무슨 병인가를 진단해 내고 거기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해드리는 게 최대의 혜택이지요. 이 점은 대림성모병원이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50년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많은 병•의원들의 지속적인 호응과 협조를 통해 동포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동포환자들에게 최대한 우대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속, 편리, 높은 의료서비스 등이 우리가 해드리는 최대의 혜택입니다.  기자: 이상,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내달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암 관련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다양한 홍보를 할 예정인 줄 알려졌다.  대림성모병원의 대표전화: 02-829-9000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